Review with 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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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비비어의 "은혜" 정말 좋은 책인가?Review with 안목/Religions 2015. 4. 25. 23:32
존 비비어의 은혜저자존 비비어 지음출판사두란노서원 | 2010-03-15 출간카테고리종교책소개[순종]의 저자 존 비비어의 최신간! 빛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글쓴이 평점 존 비비어에 대한 이름을 들어 본 적은 있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고, 그래도 출판사가 "두란노"여서...게다가 멋진 글씨로 쓰여진 책 제목 "은혜"가... 왠지 과거에 읽었던 필립얀시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같은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점점 이 책이 정말 기독교인들에게 좋은 책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이 책에 대한 다른 서평들을 찾아 보는 것이었습니다.한 두개의 글을 제외하고는 많은 이들이 이 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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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딸 을 읽고: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을 향한 외침Review with 안목/Religions 2015. 4. 2. 11:59
목사의 딸저자박혜란 지음출판사아가페북스 | 2014-12-05 출간카테고리종교책소개故 박윤선 목사의 딸이 말하는 아버지의 신앙관과 가슴 아픈 가족...글쓴이 평점 나는 박윤선 목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모태신앙으로 성장했고, 기독교와 종교에 대해서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신학계의 거두 중의 한명이라 할 수 있는 박윤선 목사를 몰랐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교회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제가 잘 몰랐던 박윤선 목사에 대해서 듣게 된 것은, 그가 남긴 신학적 업적때문이 아니라,그의 딸이 쓴 "목사의 딸"이라는 책에 대한 심각한 비난의 글을 통해서였습니다. 박윤선 목사나 "목사의 딸"이라는 책을 몰랐던 저에게는 현재 특정교단의 신학교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고, 주요 보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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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갓즈 앤 킹즈 Exodus Gods and Kings가 불편한 이유Review with 안목/Movie 2015. 3. 22. 20:20
예전에 영화 노아를 보면서 기대했던 영화, 엑소더스 갓즈 앤 킹즈 Exodus Gods and Kings를 보았습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2000), 킹덤 오브 헤븐(2005) 등 이미 역사? 영화로 많은 성공을 거둔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맡은 영화인데다가, 헐리우드의 자본과 3G기술이 보여줄 스텍터클한 장면들이 기대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또한, 제목에서 이미 보이는 것처럼 God이 아닌 Gods라는 것을 사용하는 것을 볼때 이 영화가 기독교적 메세지를 담은 영화는 아닐 것이라는 짐작을 가지고 있었고, 최근의 대작인 영화 프로메테우스(2012)만 보더라도 기독교와 친근한 접근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화려한 영상미를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즐겁게 잘 봤구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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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롤러: 카피문구에 속지말자!Review with 안목/Movie 2015. 2. 17. 21:26
얼마전 피노키오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다. 별 기대없이 보기 시작한 드라마인데, 여론조작, 부패한 언론, 진실에 다가서지 않는 나태함 등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만연되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연애물 속에 잘 담아낸 드라마였다. 영화 "나이트크롤러 NightCrawler"를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이 영화 포스터때문이었다. 쉽게 다가오지 않는 Night Crawler 보다 영화의 카피문구인 "당신이 본 뉴스는 진실인가?"가 더 눈에 확 들어왔다. 아. 거짓언론에 대한 내용이구나, 더군다나 스릴러. 기대되겠는걸???!!!드라마 를 생각하며, 미국판 언론조작과 기자의 양심은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했다. 그런데, 외국 포스터랑 한번 비교해보면,,, 무언가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등장인물의 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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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과 박근혜의 오판Review with 안목/Movie 2014. 12. 19. 21:39
드디어 영화 명량을 보았다. 이순신 장군의 여러 수전중에 명량대첩을 택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임진왜란의 3대대첩 중 하나라고 불리는 대승의 한산도대첩보다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승리로 이어진 명량대첩이 더욱 극적이고 많은 감동을 주었다.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 감독의 연출, 음악,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최민식의 연기는 불운한 영웅 이순신을 절제되면서도 비장한 모습으로 잘 표현해 주었고, 감독과 스태프들은 임진왜란 당시의 해전의 모습을 잘 고증하여 상상 속 해전이 아니라 처절하면서도 위태로운 해전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이 글을 쓰고 난 뒤, 자료를 첨부하기 위해 "조선전역해전도"를 찾아 보았다. 육탄전/백병전이 난무하는 위태로운 해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조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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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기대되는 새 영화: 신데렐라Review with 안목/Movie 2014. 11. 20. 06:14
원래 디즈니 영화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오는 2015년에 개봉하는 디즈니의 새영화, 신데렐라 Cinderella는 특히나 더 기대가 되는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 디즈니의 행보 중 하는 고전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영화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병행해 왔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눈의 여왕을 새롭게 각색한 겨울왕국,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악역이었던 말레피센트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말레피센트 등. 새롭고 참신한 내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입니다.개인적으로는 두 작품 모두 동성애와 관련된 이슈가 있었고, 해당 내용을 블로그에 썼다가 많은 논란이 되어서 과연 다음 디즈니 영화에도 비슷한 메타포와 구조가 반복될 것인가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일단 디즈니는 1950년대 신데렐라를 만화영화로 발표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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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혼스 Horns: 악마의 상징만이 문제가 아니다Review with 안목/Movie 2014. 10. 31. 23:28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무시무시한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영화 Horns인데요... 일단 포스터에서부터 말이 많은 영화입니다. 우선 붉게 빛나는 외눈. 보통 일루미나티의 상징이라고 많이 이야기되는 호루스의 눈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구요. He will bring out the devil in you 그가 네 속에 있는 악마를 끄집어 낼꺼야 라는 메세지가 십자가를 모욕하는 거꾸로된 십자가의 형태로 쓰여져 있지요. 그리고 보통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그려지는 악마가 가지고 있는 가장 흔한 상징인 뿔. 사실 뿔은 그 자체가 악마의 상징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권능과 초자연적인 파워의 상징이기도 하지요. 유명한 화가인 샤갈(Marc Chagall)은 성경의 일화를 그림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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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After Beth: 죽음을 받아들여라Review with 안목/Movie 2014. 10. 27. 19:30
라이프 애프터 베스 (2014) 1. 기대- 웜바디스와 같이 좀비이지만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크로니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나오면서 인상깊었던 데인 드한 이라는 배우가 나오길래 조금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우수에 젖은 사랑과 그리움 가득한 눈빛?? 2. 실제- 영화는 골때립니다. 도대체 감독이 하고자 싶은 말이 머야?- 잔잔하게 시작하다가 과격해지도 이후 급기야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까지...- 평온 - 카오스 - 서둘러 뒷마무리의 이야기 흐름입니다. 3. 생각- 처음에는 머 이런 영화가 있지 싶었는데 며칠 생각해보니까, 제법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제목을 보시면, Life After Beth입니다. 베스가 살아돌아오는 것이 영화의 핵심이 아니라 베스가 떠나간 이후의 삶,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