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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준비하는 온라인예배 실전(feat. OBS & PPT)Review with 안목 2020. 3. 26. 23:38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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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온라인예배가 가져올 새로운 경험들에 대한 기대 Part I: 예배의 참여자로
#2.온라인예배가 가져올 새로운 경험들에 대한 기대 Part II: 예배하는 가족
지난 3번글에서 혼자서 준비했던 온라인예배 (새벽기도회)의 시행착오를 공유했습니다. (3번글 참조)
일주일이 지나 두번째 새벽기도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정부에서는 non-essential workers은 집에서 머물 것을 행정명령으로 내렸고, 교회에서는 새벽기도회를 집에서 녹화해서 올릴 것을 결정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집에서 혼자서 녹화해서 혹은 실시간으로 온라인예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지요.
지난 첫 시행착오의 연장선에서 새롭게 고려/시도했던 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Premiere를 위해서 기도회 시작전에 13분동안 BGM을 준비한다. (Premiere는 15분단위로 정할 수 있고, 최초 2분은 자체 카운트다운이기에, 2분 + 13분으로 준비했습니다)
2.사용하는 마우스의 클릭 소리를 최소화한다 (Slimblade 사용자라서, 클릭 소리가 더 크기만 합니다… ㅠ.ㅠ)
3.성경구절 및 핵심 표현을 자막으로 넣고 싶다.
4.마침기도를 한 후 종료화면+음악과 함께 부드러운 마무리를 한다.
1번은 음악을 13분으로 끝나도록 선정하고 반복재생을 꺼서 별도의 클릭없이 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2번은 OBS의 단축키를 설정했습니다. 잘 사용하지 않던 키패드에다가 할당해 놨는데, 막상 영상녹화를 시작하면 머리 속이 복잡해 져서,,, 어디를 클릭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래 영상을 보시면 설교 본문 읽기 전에 마이크가 꺼지기도 하고, 막 당황하는 표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부끄부끄)
3.OBS에서도 자막을 넣는 기능이 있지만, 설교의 내용에 따라 자막이 변해야 하고, 입력을 실시간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파워포인트를 이용했습니다.
바탕화면은 녹색으로 하고,
파워포인트 소스에다가 크로마키를 적용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보입니다.
4.전체 파워포인트화면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해당 예배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번 첫 시행착오에 비하면, 기술적으로 약간의 진보가 있었습니다. ㅎㅎ
그러나, 어디까지나 외형적인 문제이고, 설교자로서 시선처리나, 설교 내용에 대한 부분은 부족함이 많네요. 특히 모니터 앞에 아이패드로 화면원고를 보고 읽으면서 화면내용을 조절하는 손동작이나, 설교원고를 너무 자주 보는 점도 아쉽기만 합니다..
다음 번에는 이런 문제들을 조금 더 개선해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update (21.1.13)
교회의 배경을 사용하는 것을 포기하니, 오히려 더 분명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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