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 가정의 원칙부터 출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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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원칙

저자

정정숙 지음

출판사

카리스 | 2011-10-14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8가지 가정 원칙을 세우고 일관되게 자녀들을 양육할 때 자녀가 ...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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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커가면서 어떻게 아이를 키우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고민이 많이 될때가 있다.

이 책의 제목에서처럼 아마도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은 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가정원칙"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8가지 원칙을 제시하는데, 몇가지는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면서 정말 많은 공감과 교훈이 되었다.

(참고로 이 책은 일반 자녀양육도서가 아니라 기독교적 관점에서 자녀양육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1원칙: 올바른 자녀양육스타일로 기초를 놓아라.

저자는 4가지 자녀양육스타일(권위주의, 방임주의, 민주주의, 혼합주의)을 제시한다. 무의식적으로 자녀에게 부모의 순종을 강조하는 권위주의를 내세웠던 것은 아닐까 하는 반성과 함께, 한편으로는 민주주의가 공감이 가면서도 여전히 반항과 거부를 쉽게 드러내는 아이에게 어떻게 민주주의 원칙을 세워나갈 수 있을까 고민이 남는다. 

권위주의로 인해 발생한 자녀의 분노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1.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녀를 노엽게 했는지 반성

2. 그 죄들을 하나님 앞에 고백

3. 자녀에게 직접 용서를 구체적으로 구하라

4. 후회하고 있음을 분명히 전달하라

5. 진지한 자세로 용서를 구하라

6. 자녀에 대한 사랑을 확인시켜주라

  

2. 건전한 자긍심으로 세상을 보게 하라.

얼마전 EBS 다큐프라임을 통해 "자존감"에 대해서 많은 배움을 얻은 적이 있는데, 같은 맥락에서 진행된다. 자긍심은 "객관적인 자아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가 내리는 주관적인 판단이나 느낌"으로 쉽게 말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자녀에게 올바른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소속감, 자기인식, 자신감이 잘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1. 매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칭찬하라

2. 자녀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라

3.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시간을 갖고, 집안일을 맡기며, 다양한 만남과 활동을 통해 소속감을 고양시켜라

4.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발전시켜 나갈 기회를 주고, 자녀의 시도를 칭찬으로 격려하며, 자녀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라

5. 자녀가 본인 스스로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라

6. 사명감을 발견할 수 있도록, 자녀의 능력, 기술을 확증하여 주고, 본인이 관심있는 부분을 더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라.

3.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확인시켜주라

상벌에 입각한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신뢰와 사랑을 부모에게서 찾을 수 있도록 하며, 자녀의 사랑의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라. 날마다 자녀를 위해 축복기도를 하라

4.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워라

분노에 자녀를 벌주지 말며, 모든 과정은 "교정과 성숙을 위한 훈련"이 되어야 한다.

5. 좋은 습관을 길러주라

다양한 훈련의 방법(의사소통, 보상, 논리적 결과, 자연적 결과, 타임아웃, 무시 소멸, 특권박탈, 매)을 통하여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되,

매를 줄 때에는

혼자 있을 때, 규칙이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하며, 자녀의 행동을 스스로 말하게 하고, 잘못을 교정하는 순간에도 사랑하고 있음을 알려주라. 매는 재빠르고 아프게 주고, 즉시 자녀를 위로하고 사랑을 확인시켜주라

6. 행동교정으로 책임감을 길러주라

자녀들은 주의집중/관심끌기, 파워게임, 복수, 무능력 등 다양한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데, 특히 파워게임의 경우, 다투거나 양보하기 보다는 자녀가 스스로 결정하고 부모의 신뢰를 보여주되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한다. 

7. 모범을 통한 교육으로 부모의 삶과 신앙을 전수하라. 

8. 즐거운 가족시간을 통해 천국을 경험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