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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4 (히 1:1-3)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4. 06:07
바울서신서 60일 매일묵상이 이제 7일 남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마지막 책인 히브리서를 함께 읽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같이 성경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히브리서. 여러분들은 히브리서하면 어떠한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대제사장 멜기세덱이 떠오릅니다. 히브리서에서 예수님을 멜기세덱과 비교하며 예수님을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히브리서의 주인공은 멜기세덱이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히브리서, 곧 히브리 사람들을에게 쓰여진 편지인 히브리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높으며, 모세의 율법보다, 대제세장 멜기세덱보다 더 높으신 분임을 증거합니다. 비록, 히브리서 후반부에 가면 고통과 박해 가운데 믿음을 지킬 것을 권면하는 내용도 담겨 있지만, 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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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겨자씨의 소망 (마 13:31-32)Faith with 안목/Sermon 2020. 9. 3. 19:53
지난 주 설교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그래서 오늘 또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부담되지만, 교회가 사회의 불안과 갈등을 유발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일,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의 이야기들이 또 뉴스를 통해 전파되었습니다. 그 중에 한 교회 관계자의 이런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계명을 안 지키는 것은 죽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명 바치고 주일은 지키거든요” 참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드리는 것이 언제부터 계명이 되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누가 이분에게 그것이 계명이라고 이야기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바울이 이야기한 거짓교사들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바울서신서를 읽으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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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3 (빌레몬서 1:16-17)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3. 05:45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53일째인 오늘은 빌레몬서를 함께 읽습니다. 빌레몬서는 바울이 골로새에 있던 빌레몬에게 쓴 편지입니다. 빌레몬은 바울의 사랑받는 자요 동역자로서 바울을 여러 면에서 도왔던 사람입니다. 바울이 감옥에서 교회가 아닌 빌레몬 개인에게 편지를 쓴 이유는, 오네시모때문입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종이었으나, 어떤 일로 인해 빌레몬 곧 주인으로부터 도망쳤고, 이후에 바울을 만나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로마제국의 법에 따라 주인은 도망친 종을 사형에 처할 수가 있었습니다. 바울의 많은 편지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바울은 종과 주인의 관계에 있을 때, 종은 종으로서, 주인은 주인으로서 서로 맡은 역할을 잘 할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도망친 종에 관하여 바울이 쓴 편지인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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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매일성경 묵상: "사이코이지만 괜찮아" + "계획"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2. 23:09
"그런데 그의 형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서, 그를 죽여 버리려고, 그가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음모를 꾸몄다. 그들은 서로 마주 보면서 말하였다. "야, 저기 꿈꾸는 녀석이 온다. 자,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사나운 들짐승이 잡아먹었다고 하자. 그리고 그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창 37:18-20, 새번역)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보기 전까지 이 구절은 나에게 동생을 죽이려는 나쁜 형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멀리서 동생이 오는 것을 보고, 저 녀석을 죽이자고 간악한 계획을 세우는 사악한 사람들... 그러나,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보고 난 뒤로 나의 시각이 조금 변했습니다. 사람의 삐뚤어짐에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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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가족이 함께 하는 말씀묵상 Bridge (학개 1:7-8)Faith with 안목/Family Devotion 2020. 9. 2. 07:32
가족이 함께 하는 Bridge between God and us, between generations 학개서에서 하나님께서 성전을 재건하라고 말씀하셨던 의미를 생각하며, 오늘날의 우리의 성전, 하나님의 집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봅니다. #브릿지, #가족묵상, #성전 youtu.be/HaKZkCYizMQ 8/30 교육부 온라인 주일예배 youtu.be/yqASZTOw3A8 같은 본문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교 youtu.be/NPt-Hs3_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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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2 (딛 3:4-5)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2. 06:09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52일째인 오늘은 디도서 2-3장을 함께 읽습니다. 디도서 1장에서 바울은 그레데 혹은 크레타 섬에서 복음을 증거하며 교회 공동체를 세우고 있는 디도에게 교회의 리더십에 대한 자격요건과 거짓교사들을 경계할 것을 권면했었습니다. 디도서 2장에서도 바울의 권면은 이어집니다. 바울은 올바른 교훈들을 말할 것을 강조하며, 남자와 여자, 노인과 젊은이, 그리고 주인과 종의 올바른 삶에 대해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를 이야기합니다. 디도서 3장에서 바울은 디도가 지녀야 할 올바른 행동가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디도서 2장과 3장에서 바울은 디도가 사람들에게 말할 교훈과 또한 디도가 지켜야 할 행동가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두 이야기 모두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해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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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은 무엇인가? 누군가의 해석을 보는 것,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묵상Thoughts with 안목 2020. 9. 2. 01:00
이번 가을부터 교육부 아이들과 함께 말씀묵상을 매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민교회의 환경이기에 부모세대와 다른 언어, 문화를 가지고 있는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객이 전도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그렇기에 말씀을 함께 읽고 나누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어른들을 위한 묵상도 쉽지 않지만,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묵상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성경읽기가 시작한 상황임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질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자녀들과 함께 말씀을 읽는 것에 만족?했었던 것을 넘어서, 이제 성경을 읽고 다음의 질문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Who is God? Who am I? Who are we called to be? 이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