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with 안목/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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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4 (히 1:1-3)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4. 06:07
바울서신서 60일 매일묵상이 이제 7일 남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마지막 책인 히브리서를 함께 읽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같이 성경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히브리서. 여러분들은 히브리서하면 어떠한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대제사장 멜기세덱이 떠오릅니다. 히브리서에서 예수님을 멜기세덱과 비교하며 예수님을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히브리서의 주인공은 멜기세덱이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히브리서, 곧 히브리 사람들을에게 쓰여진 편지인 히브리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높으며, 모세의 율법보다, 대제세장 멜기세덱보다 더 높으신 분임을 증거합니다. 비록, 히브리서 후반부에 가면 고통과 박해 가운데 믿음을 지킬 것을 권면하는 내용도 담겨 있지만, 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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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3 (빌레몬서 1:16-17)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3. 05:45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53일째인 오늘은 빌레몬서를 함께 읽습니다. 빌레몬서는 바울이 골로새에 있던 빌레몬에게 쓴 편지입니다. 빌레몬은 바울의 사랑받는 자요 동역자로서 바울을 여러 면에서 도왔던 사람입니다. 바울이 감옥에서 교회가 아닌 빌레몬 개인에게 편지를 쓴 이유는, 오네시모때문입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종이었으나, 어떤 일로 인해 빌레몬 곧 주인으로부터 도망쳤고, 이후에 바울을 만나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로마제국의 법에 따라 주인은 도망친 종을 사형에 처할 수가 있었습니다. 바울의 많은 편지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바울은 종과 주인의 관계에 있을 때, 종은 종으로서, 주인은 주인으로서 서로 맡은 역할을 잘 할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도망친 종에 관하여 바울이 쓴 편지인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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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매일성경 묵상: "사이코이지만 괜찮아" + "계획"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2. 23:09
"그런데 그의 형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서, 그를 죽여 버리려고, 그가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음모를 꾸몄다. 그들은 서로 마주 보면서 말하였다. "야, 저기 꿈꾸는 녀석이 온다. 자,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사나운 들짐승이 잡아먹었다고 하자. 그리고 그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창 37:18-20, 새번역)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보기 전까지 이 구절은 나에게 동생을 죽이려는 나쁜 형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멀리서 동생이 오는 것을 보고, 저 녀석을 죽이자고 간악한 계획을 세우는 사악한 사람들... 그러나,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보고 난 뒤로 나의 시각이 조금 변했습니다. 사람의 삐뚤어짐에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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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2 (딛 3:4-5)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2. 06:09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52일째인 오늘은 디도서 2-3장을 함께 읽습니다. 디도서 1장에서 바울은 그레데 혹은 크레타 섬에서 복음을 증거하며 교회 공동체를 세우고 있는 디도에게 교회의 리더십에 대한 자격요건과 거짓교사들을 경계할 것을 권면했었습니다. 디도서 2장에서도 바울의 권면은 이어집니다. 바울은 올바른 교훈들을 말할 것을 강조하며, 남자와 여자, 노인과 젊은이, 그리고 주인과 종의 올바른 삶에 대해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를 이야기합니다. 디도서 3장에서 바울은 디도가 지녀야 할 올바른 행동가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디도서 2장과 3장에서 바울은 디도가 사람들에게 말할 교훈과 또한 디도가 지켜야 할 행동가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두 이야기 모두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해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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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1 (딛 1:6-7)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1. 07:40
바울서신서 51일째인 오늘은 디도서 1장을 함께 읽습니다. 디도서는 바울이 자신의 동역자이며 아들과도 같은 디도에게 쓴 편지입니다. 디도는 그리스도인으로 회심한 이방인으로,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디도가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디도는 바울의 편지를 들고 고린도교회를 방문하고 또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바울에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디도는 바울과 함께 그레데 섬에서 전도를 하다가, 바울의 명에 따라 그레데 섬에 계속 남아 리더를 세우고 교회를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바울은 그런 디도에게 리더를 세우는 일과 교회를 거짓교사들을 비롯하여 여러 문제들로부터 그레데 교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권면을 담아 편지를 보냈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레데 섬은 어디일까요? 우리가 성경을 읽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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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0 (딤후 4:5)Faith with 안목/묵상 2020. 8. 31. 06:42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50일째인 오늘은 디모데후서 3-4장을 읽습니다. 디모데후서 2장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스도의 선한 군인으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으로 살 것을 권면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부르심은 각자가 다르며, 그 쓰임새에 개의치말고, 하나님께서 기쁘게 쓰실 수 있는 거룩한 그릇으로 준비될 것을 권면했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에서도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권면은 이어집니다. 먼저 바울은 마지막 때의 모습들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특별히 바울은 사람들을 미혹하는 거짓교사들에 대해서도 경고합니다. 유대문헌에는 출애굽 당시 모세를 대적한 인물들로 얀네와 얌브레가 기록되어 있는데, 바울은 이들을 인용하며 거짓교사들은 이들처럼 진리를 반대하고 사람들을 미혹한다고 경고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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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49 (딤후 2:21-22)Faith with 안목/묵상 2020. 8. 30. 06:02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49일째인 오늘은 디모데후서 2장을 함께 읽습니다. 디모데후서 1장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따뜻한 사랑의 말로 격려하며 고난 가운데도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권면했습니다. 또한, 바울을 떠난 사람들과 여전히 함께 동역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을 했었지요. 디모데후서 2장에서도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권면은 이어집니다. 먼저 바울은 디모데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인이 되라고 합니다. 군인들을 중심으로 한 로마제국 사회에서 군인들이 지휘관을 따라 일하는 것처럼, 디모데 역시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담대히 따를 것을 권면합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꾼이 될 것을 권면합니다. 세상적인 이야기들을 피하고, 악을 멀리하며 자신을 정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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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48 (딤후 1:12)Faith with 안목/묵상 2020. 8. 29. 05:50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48일째인 오늘은 디모데후서 1장을 함께 읽습니다. 디모데후서는 디모데전서와 마찬가지로 바울이 디모데에게 쓴 편지입니다. 아마도 디모데는 여전히 에베소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바울의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학자들은 바울이 로마감옥에 투옥되어 있던 상황, 곧 바울의 살 날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 쓰여졌으며, 시기상 바울이 쓴 마지막 서신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감옥에 갇혀 있지만, 바울은 그 가운데에서도 디모데를 향한 격려와 위로의 권면, 그리고 디모데가 섬기고 있던 교회에서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거짓 교사들에 대한 메시지를 이어 갑니다. 오늘 읽게 되는 디모데전서 1장은 바울의 인사와 함께 시작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라고 부르는 바울의 표현 속에서 동역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