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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1차 리뷰
    Review with 안목/Religions 2021. 4. 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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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었지만 읽었다고 말할 없는 . 아마 다시 한번, 아니 여러 읽어야 같다.

     

    근래 읽었던 어떤 책들보다 가장 충격적인 책이다.

    그동안 모태신앙으로 성장하면서, 성경과 신학을 공부하면서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만약 내가 저자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면, 필경 사람들이 나보고 미쳤다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이단이라고 공격받았을 것이고, 교회에서 쫓겨났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주장을 펼치는 이가, " 시대의 신학자"라고 불리는 라이트이다. 그래서 가볍게 넘어갈 수가 없다. 아니, 저자가 가지고 있는 명성을 굳이 가져오지 않더라도, 저자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놓는 근거들이 비논리적이지 않다.

     

    만약 저자의 말이 맞다면, 그동안 내가 알던, 아니 배우고 듣던 부활, 구원, 천국과 지옥 많은 핵심교리가 바뀌어야 한다… 실제로 저자도 그렇게 말한다. 궁금해진다. 2007년에 출판(한국어판은 2009) 책인데, 저자의 주장을 신학자들과, 설교단 위의 목사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그냥 무시하고, 기존에, 익숙한, 전통적인 견해를 그대로 가르쳤을까?

    적어도 기준으로 보면, 주변에서 라이트의 시각으로 부활과 구원에 대해서 말해준 사람은 없었던 같다…

     

    단적으로 말해서, 저자는 인간의 목적이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며, 부활은 죽음이후의 삶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구원은 '천국에 가는 ' 아니라 '하나님의 하늘과 땅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이다"(p 305)

     

    "궁극적인 목적지는 죽음 이후의 '천국행' 아니라 육체가 부활해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부활은 '죽음 이후의 ' 아니라 '죽음 이후의 이후의 '이다." (p 266)

     

    기존에 알고 있던 관념/이해가 도전을 받고 흔들린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심리학 용어인 "인지부조화" 괜히 존재하는게 아니다…

     

    솔직히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무시하고 싶다.

    지금은 힘들어도 믿음을 지키면 죽어서 영원히 평안과 행복을 누리라는 일말의 소망마저 빼앗긴 같기도 하다. 저자의 말이 맞다면… 어쩌면 내가 책을 잘못읽어서 이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처음에 언급했지만, 이 책은 여러 다시 읽어봐야 같다.

     

    지금은 말을 아끼고… 그냥 충격 그대로를 글로 적어놓고, 다시 제대로 책을 읽고 진짜 리뷰를 써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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