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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뒷조사: 평범한 만화책이 아닙니다!
    Review with 안목/Religions 2020. 12. 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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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라.. 여하튼 예수를 따르는 자들도 그런 고난을 추구해야 한단  아냐?"

    "고난을 추구하기보단 예수의 말씀을 지키면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며 살아야죠"

     

     책에서 가슴깊이 다가온 여러 대화가 있지만, 가장 인상깊은 부분을 선택하라면 저는  구절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마가복음 뒷조사" 가장 먼저 쓰여진 복음서인 "마가복음"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성경을 직접 읽어야지혹은 성경에 대해서 권위있는 학자가  혹은 목사가  내용을 읽어야지 무슨 만화작가?  책을 읽어야 ..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있다면, 선입견을 내려놓고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역시, "00복음 뒷조사"라는 만화책이 있다는 내용을 들었을 , 부끄럽지만 이와 비슷한 생각을 했었거든요… 읽어야 좋은 책들이 많은데, 내가  만화책을 읽어야해??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런 저의 선입견을 반성했습니다. 

     

     책은 단순히 성경의 내용을 풀어쓴 만화책이 아닙니다.

    성경이라는 이야기를 두고, 저자가 상상한 인물들, 복음서가 허위라고 고발하는 사판 형사와, 예수님을 태웠던 나귀의 후손인 하몰이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를 함께 섞은 새로운 창작물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성경의 내용이 가볍게 다뤄지는 것도 아닙니다. WBC와 같은 권위있는 주석서는 물론 여러 신학자들의책을 인용하며, 당시의 문화와 성경의 내용을 깊게 다루고 있습니다. (게다가 책에서 표시되는 헬라어 역시 그냥  비슷하게  내용이 아니라, 성경에 있는 단어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에 대한 지식을 주일에 한번 목사의 설교를 듣거나, 아니면 조금  열심히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개별적으로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을 이해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본인이  부류에 해당하시는분들이라면,  책은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신학과 종교학을 공부했지만,  책을 통해 많은 부분들을 새롭게 배우고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모태신앙으로 자라 왔지만,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들은 내용이 마치 성경의 진리인냥 잘못 알고 있었던부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런 선입견 중의 일부를  책이 많이 깨뜨려 주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교회가 있고,  많은 목사들이 있지만, 

    아름다운 교회와 정말 선한 목자/목사들을 찾기가 힘든 현실에 고민하셨던 분들께도  책은 결국 교회가 추구해야  신앙의 모습에 대해서도, 간결하면서도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교회 안에서 뜨겁게 노래를 부르고, 기도를 한다고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으로서 부름받은 사명을따라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성경을 제대로 알아야만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마가복음 뒷조사는, 성경을 제대로 알기원하는 분들에게, 읽기 쉬운, 그리고 재미난 접근으로 전하는 책입니다. 

     

    추천도는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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