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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연대기]: 양극단이 아닌 또 하나의 열린 관점?!Review with 안목/Religions 2020. 3. 11. 04:15반응형
김민석, "창조론 연대기" 새물결플러스
기독교인들에게 창조론과 진화론의 논쟁은 쉬운 논쟁이 아닙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독교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과학 특히 진화론과 관련된 학문적 배움은 제대로 마주하면 마주할수록 갈등이 없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김민석의 "창조론 연대기"는 창조론/진화론의 갈등을 경험해 본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진화론/창조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입니다.
사실 진화론/창조론이 한없이 어렵거나 아니면 단순히 믿음의 문제로 치환이 될 수 있는 주제임에도, 남녀 주인공의 썸과 함께 내용을 같이 엮으면서, 어려운 내용이 어렵지 않게, 지루한 내용이 썸의 긴장과 함께 재미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제안하는 내용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접근도 있구나라는 정도로만 받아들여도, 진화론/창조론의 논쟁 사이에서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봅니다.
또한, 젊은지구론으로 대변되는 창조론이 설령 부정된다 할지라도 내 믿음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저자의 글도, 경계선에서 고민했던 분들께 좋은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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