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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테이젼: 영화적 상상력이 지나치지 않다Review with 안목/Movie 2020. 3. 13. 21:19
코로나바이러스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전염병에 대해 다룬 영화적 상상력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영화인 감기Flu는 영화적 상상력이 너무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영화는 영화적 상상력보다는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 발생했을때 사회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을 주네요… 영화의 첫 시작은 Day 2입니다. 왜 Day 1이 아닐까 싶었는데, 영화 마지막에 해당 이유가 나옵니다.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이고,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도 연관되어 있는 부분이 많은 그런 장면입니다. 영화에서는 홍콩을 방문했던 한 사람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 (novel virus)가 급격히 퍼져나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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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사순절 매일묵상 Day 15 (3/13 금) - 믿음의 시선Faith with 안목/묵상 2020. 3. 13. 04:26
2020 사순절 매일묵상 Day 15 (3/13 금) - 믿음의 시선 마태복음 14:29-31 (쉬운성경) (마 14: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너라.”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로 향했습니다. (마 14:30) 그런데 베드로는 거센 바람을 보자, 겁이 났습니다. 물에 빠지기 시작하자, 소리를 질렀습니다. “주님, 살려 주십시오!” (마 14:31) 예수님께서는 즉시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잡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사람아, 왜 의심하느냐?” 주님의 말씀과 함께 물 위로 발을 내딛었던 베드로, 그러나, 그는 얼마 못가 물 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가 보여주었던,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의 시선은 무엇일까요? #사순절, #묵상, #믿음 2020 사순절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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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설교: 시선- 예상하지 못한 일? 약속된 일! (눅 1:26-38)Faith with 안목 2020. 3. 12. 21:06
누가복음 1:26-38 사순절의 시선: Unexpected? Promised!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전해준 소식들은 하나같이 마리아가 단 한번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었을 뿐 아니라, 불안한 미래를 가져오는 충격적인 소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이미 약속되었던, 계획되었던 일들이 성취되는 과정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는 사순절에 우리에게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심, 약속을 믿으며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가스펠프로젝트 7권 19-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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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사순절 매일묵상 Day 14 (3/12 목) 너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Faith with 안목/묵상 2020. 3. 12. 05:40
2020 사순절 매일묵상 Day 14 (3/12 목) - 너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 누가복음 8:23-25 (우리말성경) (눅 8:23) 그들이 배를 저어 가는 동안 예수께서는 잠이 드셨습니다. 그때 호수에 사나운 바람이 불어오더니 배에 물이 들이쳐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됐습니다. (눅 8:24) 제자들이 가서 예수를 깨우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가 모두 빠져 죽게 생겼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시니 폭풍이 멈추고 호수가 다시 잔잔해졌습니다. (눅 8:25)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 제자들은 두려움과 놀라움 속에서 서로 말했습니다. “이분이 도대체 누구시기에 바람과 물을 호령하시니 바람과 물조차도 이분께 복종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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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족 이름의 기원: 히브리, 하비루, 아피루, JewFaith with 안목/Bible Questions 2020. 3. 12. 04:09
(창 14:13, 개역개정)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Gn 14:13, NRSV) Then one who had escaped came and told Abram the Hebrew, who was living by the oaks of Mamre the Amorite, brother of Eshcol and of Aner; these were allies of Abram. 성경에서 히브리(hebrew)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창세기 14:13입니다. 창세기 14장에는 소돔 땅에 거주하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이민족들의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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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사순절 매일묵상 Day 13 (3/11 수) - 오병이어Faith with 안목/묵상 2020. 3. 11. 04:29
2020 사순절 매일묵상 Day 13 (3/11 수) - 오병이어 마태복음 14:15-18 (쉬운성경) (마 14:15) 저녁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이 곳은 외딴 곳이고, 시간도 너무 늦었습니다. 사람들을 이제 보내어,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각자 사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 14:16)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갈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마 14:17)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뿐입니다.” (마 14: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들을 내게 가져오너라.” 예수님을 따라온 많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삶의 문제를 놀라운 기적으로 해결해 주셨던 예수님,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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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연대기]: 양극단이 아닌 또 하나의 열린 관점?!Review with 안목/Religions 2020. 3. 11. 04:15
김민석, "창조론 연대기" 새물결플러스 기독교인들에게 창조론과 진화론의 논쟁은 쉬운 논쟁이 아닙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독교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과학 특히 진화론과 관련된 학문적 배움은 제대로 마주하면 마주할수록 갈등이 없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김민석의 "창조론 연대기"는 창조론/진화론의 갈등을 경험해 본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진화론/창조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입니다. 사실 진화론/창조론이 한없이 어렵거나 아니면 단순히 믿음의 문제로 치환이 될 수 있는 주제임에도, 남녀 주인공의 썸과 함께 내용을 같이 엮으면서, 어려운 내용이 어렵지 않게, 지루한 내용이 썸의 긴장과 함께 재미나게 읽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