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3 (빌레몬서 1:16-17)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3. 05:45반응형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53일째인 오늘은 빌레몬서를 함께 읽습니다.
빌레몬서는 바울이 골로새에 있던 빌레몬에게 쓴 편지입니다. 빌레몬은 바울의 사랑받는 자요 동역자로서 바울을 여러 면에서 도왔던 사람입니다. 바울이 감옥에서 교회가 아닌 빌레몬 개인에게 편지를 쓴 이유는, 오네시모때문입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종이었으나, 어떤 일로 인해 빌레몬 곧 주인으로부터 도망쳤고, 이후에 바울을 만나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로마제국의 법에 따라 주인은 도망친 종을 사형에 처할 수가 있었습니다. 바울의 많은 편지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바울은 종과 주인의 관계에 있을 때, 종은 종으로서, 주인은 주인으로서 서로 맡은 역할을 잘 할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도망친 종에 관하여 바울이 쓴 편지인 빌레몬서는 참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사로 편지를 시작한 바울은,
빌레몬을 향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또 그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편지의 목적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합니다.
바울은 빌레몬과 오네시모의 사이에 있습니다. 오네시모는 주인인 빌레몬으로부터 죄를 짓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레몬과 오네시모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원하며, 오네시모는 용서를 구하고, 빌레몬은 오네시모가 아니라 바로 그들 사이의 중재자인 바울을 통해,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며 오네시모를 용서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치 이 관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유일하신 중보자로 오신 그리스도를 떠오르게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빌레몬서는 빌레몬이라는 한 사람에게 보내진 짧은 서신이지만,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중보와 또한 동역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편지입니다.
할말을 전하고 난 뒤, 바울은 인사로 편지를 마칩니다.
그럼 오늘의 핵심구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빌레몬서 1:16-17입니다.
반응형'Faith with 안목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5 (히 2:17-18) (0) 2020.09.05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4 (히 1:1-3) (0) 2020.09.04 9/2 매일성경 묵상: "사이코이지만 괜찮아" + "계획" (0) 2020.09.02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2 (딛 3:4-5) (0) 2020.09.02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51 (딛 1:6-7) (0)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