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44 (딤전 1:18-19)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44일째인 오늘부터 4일동안은 디모데전서를 읽게 됩니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한 동역자 중의 한 명으로 바울을 대신하여 데살로니가, 고린도, 빌립보, 에베소를 방문하였습니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의 영적 아들이라고도 불리는 디모데가 에베소에 머물고 있을 때 보내진 편지로, 편지에는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사랑과 더불어, 에베소 교회의 문제들에 대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들이 담긴 편지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는 디모데 한 사람에게 쓰여진 편지이지만, 동시에 디모데를 통해 에베소 교회를 향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서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잘못된 가르침이 퍼지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그리스도 중심의 바른 가르침에 대해서 전하고 있기에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를 함께 읽고 묵상하는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를 더욱 알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읽게될 디모데전서 1장은,

바울의 다른 서신서와 마찬가지로 인사로 시작합니다. 이전까지의 많은 서신서들이 공동체를 가리킨 것과 달리 디모데 한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지요.

 

인사를 마친 바울은, 바로 거짓 가르침에 대해서 경계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바로 가르치지 아니하고 주변적인 이야기, 신화와 끝없는 족보의 내용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바울은 단호하게 경계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긍휼로 구원을 얻게 되었던 과정을 묘사합니다. 다른 서신서에서 이와 같은 내용은 바울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향한 바울의 사도권에 대한 변론으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과 가까웠던 동역자, 디모데에게 바울은 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한 때 비방자였으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복음전도자가 된 드라마틱한 변화가, 바울에게 너무나 중요한 것이기에 입만 열면 저절로 나오는 바울의 신앙고백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어서 바울은 디모데를 향한 권면을 합니다. 오늘 핵심구절을 통해 바울의 권면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핵심구절인 디모데전서 1:18-19을 함께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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