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45 (딤전 2:5)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45일째인 오늘은 디모데전서 2-3장을 함께 읽습니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하고 있는 디모데를 격려하고 그의 사역을 돕기 위해 편지입니다. 디모데전서 1장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에베소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며 교회를 분열시키고 있던 거짓 교사들을 경계할 것과, 또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것을 권면했습니다.

 

디모데전서 2장에서 바울은 기도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남자들이 모일 때마다 다투기보다는 손을 들고 기도할 것을 권면합니다.

9절부터 바울은 교회 안의 여성의 몸가짐과 태도에 관하여 이야기를 합니다. 맥락없이 읽으면, 마치 바울이 교회 안에 여성들을 낮추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자들은 당시의 맥락, 곧 1세기 그리스 로마사회에서 여성들의 지나치게 화려한 외모와 태도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가 있었던 것을 고려할 때, 바울은 이러한 일들로 인해 복음 전파가 방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권면한 것이라고 해석을 합니다.

3장에서 바울은 교회의 리더십, 감독과 집사의 자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공동체에서 리더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격이 없는 리더십이 세워진 공동체는 결코 건강해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모든 교회의 리더십들은 바울의 권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참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자신이 편지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겅건의 비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경건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경건은 모든 삶 가운데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비밀은 무엇일까요? 드러나지 않은 것. 그렇기에 '경건의 비밀'은 이어지는 구절에서도 설명되는 것처럼 바로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 곧 구원을 완성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전에는 감춰져 있으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밝히 드러난 비밀입니다. 그런 점에서 경건의 비밀은 바로 우리 신앙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핵심구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딤전 2: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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