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기독교영화: Overcomer 오버커머

켄드릭 형제가 만든 여섯번째 기독교 영화, Overcomer입니다.

 

 

Facing the Giant, Fireproof, Courageous, War Room (출시순, 가장 첫번째 영화인 Flywheel은 아직 못봤지만, 언젠가는 보겠지요 ㅎㅎ)을 이전에 다 본 fan으로서, 이번에도 기대를 갖고 보았고, 기대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얻었습니다.

 

Kendrick 형제의 작품들은 Major 영화들에 비해서는 조금 풋풋함?이 있습니다. 대사에 메시지가 담김으로써 약간 어색한 연출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영화의 질이 낮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묵직하게 다가오는 대사들로 인해서 영화가 아니라 한편의 설교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 좋습니다.

 

많은 한국영화들이 영화 중후반부에 가면 눈물씬을 넣어 눈물을 짓게 만드는데, 저는 그런 흐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알면서도+싫어하면서도 눈물을 흘린다는…. ㅎㅎ

 

Kendrick 형제의 작품들도 중후반부에 눈물이 흘리게 되는데, 슬퍼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게 되어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Overcomer도 그러한 감동이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천식을 앓고 있는 한 소녀가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더욱 영적으로 성숙하게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 나갑니다. 막상 줄거리 요약이 잘 안되네요. 그만큼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의 특별한 감동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DVD에 실린 Special Feature입니다.

보통 Special Feature에는 삭제된 신이나, 영화 촬영순간을 담는데, Overcomer 의 Special Features에는 삭제신, 영화촬영순간, Music Video, 60초 안에 보는 Overcomer, Forgiveness, theme of identity 등 다양한 클립들이 담겨 있습니다. 근데, 이 내용들이 하나같이 재미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거의 영화 한편을 본 듯한, 아니 어쩌면 영화 본편보다 더 깊은 감동을 주는 내용들입니다. 꼭!! DVD의 Special Features를 보실 것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