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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의 주인공: Merry Christmas vs. Happy Holiday
    Thoughts with 안목/Religious 2019. 12.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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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Christmas 땅에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 Christ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문화는 그리스도 대신에 산타를, 아가페(agape) 대신 에로스(eros) 강조하는 날처럼 되어가는 같기도 합니다.

     

    미국의 종교 리서치 기관인 Lifeway Research에서 재미난 통계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통계를 보면,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에 관한 날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2014년보다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의 진짜 주인공을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입으로는 성탄절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의 마음 가운데도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감사와 소망, 기쁨과 평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탄절 예배에 한번 참석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미있게 보낼 있는 방법들을 고민이 필요한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을 예수님으로 두는 것과 관련하여, 미국에서는 매년 맘때쯤 등장하는 논쟁 혹은 갈등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성탄절 인사를 Merry Christmas Happy Holiday 어느 것으로 해야 하는가 입니다.

     

    종교 다원주의 사회에서 Happy Holiday 맞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950년대 아이젠 하워 대통령은 비기독교인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백악관에서 보내는 카드의 인사말로 "Season's Greetings"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카드의 인사말로 해당 표현이 종종 사용되었고, Happy Holiday라는 표현도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크리스마스에 Merry Christmas 아니라 Happy Holiday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하는 인구도 (위의 통계에 의하면) 40%정도 된다고 합니다.

     

    혹자는 영어의 Holiday 성경에서의 Holy + Day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Happy Holiday 종교적인 단어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조금 당당하게 Merry Christmas라고 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erry Christmas!

     

    https://lifewayresearch.com/2018/12/11/survey-finds-americans-want-more-christ-this-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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