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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코로나, 교회 현장예배시 고려해야 할 요소
    Thoughts with 안목 2021. 4. 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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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종교 전문 리서치기관인 Barna에서는 2021년 3월 31일, 교회참석자(churchgoers)가 현장예배에서 가장 그리워하는 것들 What Churchgoers missed out about in-person services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습니다. (전문 보기)

     

    2021년 부활절을 앞두고 각 교회들이 어떻게 예배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각 세대별(연령별) 교회 현장예배에서 그리워하는 점들에 대한 통계를 제시했는데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Barna Group

    여기서 Boomers는 1946-1964년 출생자, Gen X는 1965-1983년 출생자, Millenials는 1984-1998년 출생자를 가리킵니다. 

    자료를 보시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우, 성찬식을 가장 그리워하는 반면, 밀레니얼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연결되는 기회를 가장 그리워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Barna는 나이가 많은 세대는 전통적인 교회의 의식(practice)를 그리워하지만, 젊은 세대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양한 항목들에 대한 수치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적어도 이 자료를 통해 다시금 코로나 이후 교회 공동체가 현장에서 모이기를 시작했을때, 어떠한 부분을 강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좋은 가이드가 되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성찬식

    - 개인적으로 성찬식을 매주하는 교회는 거의 보지를 못했습니다. 많아야 한달에 한번 정도인데... 사실 교회사를 공부해보면, 성찬이 말씀과 함께 초대교회 공동체 예배의 양대축이었는데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예배와 또 교회 공동체를 새롭게 정립하는 일들이 이루어질 때, 성찬식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

    - 그리스도 중심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유혹?과 맞서기 위해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연대하는 일입니다. 당연히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지만, 자칫 잘못 나가면, 마치 social club과 같은 형태로 빠지는 위험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모이고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해야할지 교회 리더십의 고민이 많이 필요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한 통계여서 한국적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있겠지만, 교회가 다시 현장모임을 완전히 재개하게 되었을 때, 어떤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갈지 고민하는 리더십들이 참고해야 할 중요한 자료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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