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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4일(월) 매일성경 묵상 (창 44:18-34)
    Faith with 안목/묵상 2020. 9. 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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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9.14(월) 매일성경 묵상

    “그러니 제발 이 아이 대신 이 종이 내 주의 종으로 여기 남게 하시고 이 아이는 자기 형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창 44:33, 우리말성경)

    유다는 왜 요셉에게 자신이 대신 종이 되고 베냐민을 집에 돌려 보내달라고 했을까요?

    앞장의 내용을 보면, 베냐민을 아꼈기 보다는, 아버지를 걱정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창 44:31): 아버지가 슬픔가운데 죽는 것을 걱정했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이 베냐민 대신 종으로 남겠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종이 된다는 의미를 유다는 알고 있었을까요?

    창세기 37장 26-27절을 보면, 유다는 동생을 죽이고 피를 숨긴다고 얻는 것이 무엇이 있겠냐며 그에게 손을 대지 말고 팔아 버리자고 말합니다. 아버지가 채색옷을 입히며 사랑했던 아들, 요셉을 팔아버림으로써 아버지에게 어떠한 상처를 줄지 생각하지 못했던 유다가 이제는 아버지를 위하여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종으로서의 삶보다 아버지를 더 걱정하는 유다의 모습…
    나보다 더 남을 아끼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주변이 더 밝아지지 않을까… 아니 우선은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어떠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부분에서 하나님을 찾고 묵상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와 같이 변화된 유다의 이야기를 통해, ”너도 이런 삶을 살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시지는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한때는 동생을 파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던 사람이 이제는 아버지를 위하여 자신을 기꺼이 팔고자 하는 모습을 보며, 어여삐 보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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