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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23 (고후 7:1)Faith with 안목/묵상 2020. 8. 4. 05:59반응형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23일째인 오늘은 고린도후서 6-7장을 함께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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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4장과 5장에서 바울은 자신은 질그릇과 같지만, 그 안에 담긴 보화, 곧 그리스도가 담겨 있으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장차 얻게될 영광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진리를 강조하며,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도로서 하나님과 화목할 것을 선포했습니다.
오늘 읽게 되는 고린도전서 6장과 7장에서도 바울의 변론과 고린도교회를 향한 권면은 이어집니다.
먼저 바울은 고난 속에서도 순결과 지식과 인내와 친절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담대히 사도로서 살아가고 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고린도교인들에게 마음을 넓힐 것을 권면합니다. 바울의 이와 같은 권면은 고후 7장 2절에서도 반복됩니다. 바울을 비방 혹은 반대했던 일부 고린도교인들로 인해 바울과 고린도교회에 있었던 갈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이어서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에게 거룩할 것을 권면합니다. "거룩"은 무엇일까요? 성경적 관점에서의 "거룩"은 구분됨입니다. 세상적인 것과 구분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것이 거룩한 삶입니다. 고후 6:14절, "믿지 않는 사람들과 멍에를 함께 메지 마십시오" 저는 어렸을 때,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과 결혼해서는 안된다며 이 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식의 성경해석이 바로 문맥을 고려하지 않는 파편적인 해석입니다. 고린도후서의 맥락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과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바울의 권면은 세속적인 기준을 용납하고 따르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들, 곧 고린도교회의 분열과 바울에 대한 불신을 경계하며, 그로부터 구분되어 거룩한 삶을 살라는 권면입니다.
물론,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이 결혼했을 때, 비슷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이 전하는 맥락과 의미는 사라지고, 성경의 구절 일부만을 파편적으로 떼어내어 적용하는 해석은 성경을 오해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해석과 적용은 조심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7장에서 바울은 이전에 전했던 편지로 인해, 고린도교인들이 돌이켰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기쁨과 감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핵심구절을 같이 읽어볼까요?반응형'Faith with 안목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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