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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21 (고후 2:14-16)
    Faith with 안목/묵상 2020. 8. 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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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21일째인 오늘은 고린도후서 2-3장을 읽습니다.

     

    youtu.be/TihRqKUlb4U

    고린도후서 1장에서 바울은 고린도교회와 아가야 지역의 모든 성도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 소망과 부탁이 담겨 있는 인사였지요. 이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방문하지 못했던 일에 대하여 설명을 합니다. 방문을 했지만, 방문을 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바울의 이야기는 오늘 읽게되는 2장에도 이어집니다.

    2장 1-4절에서 자신이 방문하지 못했던 이유를 부연설명하면서 눈물로 편지를 썼던 이유, 그리고 동시에 고린도교회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마음을 아프게 한 누군가를 용서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혹자는 바울이 방문할 수 없게 괴롭게 했던 이를 고린도교인들이 책망을 했고, 이제 바울은 그를 용서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라고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자신도 고통을 받았지만, 사랑으로 용서하라는 바울의 권면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에 대해서, 특별히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장 후반부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행진을 감사하는 동시에, 자신의 사역이 돈을 벌기 위해 말씀을 파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바울의 변론은 3장에도 이어집니다. 바울은 새언약, 율법이 아닌 성령으로 주어진 새언약의 사역을 행하는 사역자로서 담대히 복음을 증거해 왔으며, 고린도교인들이 바로 그 사역의 결과이자 그리스도께서 보신 편지라고 이야기합니다. 

    바울의 사역에 대한 변론은 내일도 계속 이어집니다. 고린도후서를 읽으시면서, 바울의 변론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바울이 이렇게 말하게 된 배경을 역으로 생각해보시는 것도, 고린도후서를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린도후서가 읽기 쉽지만은 않습니다. 만약 내용이 잘 다가오지 않는다면, 다른 성경번역도 함께 비교하며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맥락과 함께 성경을 읽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린도후서 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우리가 자주 인용하는 성경구절이지요. 이 구절 하나만 놓고 보면 이해가 쉽지만, 고린도후서 3장에서 이 구절이 의미하는 맥락을 고려하면, 의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파편적인 성경읽기를 넘어서, 맥락과 함께 성경을 읽으시는 가운데, 새언약의 사역자로서 바울의 고백을 만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핵심구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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