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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20 (고후 1:3-4)Faith with 안목/묵상 2020. 8. 1. 05:56반응형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20일째인 오늘부터 고린도후서를 읽게 됩니다.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1장 1절을 보면, 고린도 교회는 물론 아가야 지역 전체의 수신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요. 학자들은 바울이 고린도지역에 적어도 4번 이상 편지를 썼다고 이야기합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이 고린도 전서와 후서 2개의 편지인 것이지요. 고린도후서 2장의 내용을 보면, 두 편지 사이에 또 하나의 편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를 보내고 난 뒤에 일어났던 몇가지 일들이 고린도후서를 쓰는 배경이 됩니다. 특히 바울과 고린도교회 사이에 일어났던 일들로 인해 바울의 감정이 편지에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움과 비통함의 감정 속에서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모든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편지가 바로 고린도 후서입니다.
우리는 Bible.com의 성경읽기 진도를 따라 7일동안 고린도후서를 읽게 됩니다. BibleProject에서 제공하는 고린도후서 개요를 참고하시면서 성경을 읽으실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영상 하단의 자세히 보기를 누르시면 해당 링크가 있습니다.
그럼 오늘 읽게 되는 1장의 개요를 함께 살펴볼까요?
고린도교회에 쓰는 편지이기에 인사말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인사를 넘어서,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 소망과 부탁이 담겨 있는 특별한 인사입니다.
1장 후반부에서 바울은 자신이 계획대로 방문하지 못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바울의 표현을 유심히 보면, 단순히 계획변경에 대한 것을 넘어서, 바울에 대한 비판, 곧 바울이 말대로 행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한 변론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울과 고린도교회 사이에 일어나고 있던 불신과 갈등을 엿볼 수 있지요. 고린도후서를 이해하는 중요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를 읽으시면서, 바울이 이러한 문제를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해결해가는지를 발견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핵심구절 같이 읽어볼까요? 고린도후서 1장 3-4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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