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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Day 22 (고후 5:17-18)
    Faith with 안목/묵상 2020. 8. 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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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서신서 매일묵상 22일째인 오늘은 고린도후서 4-5장을 읽습니다

     

    youtu.be/efhbiKPKsHY

     

    이번 매일묵상을 진행하면서, 새삼스럽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제가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성경을 요약하면서 읽는 중요성입니다. 그동안 많이 읽었던 성경책들이 왜 이렇게 낯설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성경을 읽을 때는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냥 글자를 읽다가 마음에 다가오는 구절, 혹은 설교나 책을 통해서 자주 들었던 구절을 보면서, 아 이 내용이구나 하고 넘어갔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매일묵상을 준비하면서, 제가 매번 개요를 작성을 하거든요. 성경책이나 주석서에 나온 개요를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는,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하면서 읽으려고 하는데,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본문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기도 하고, 한글과 영어 몇가지 번역으로 각각 읽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성경의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본문을 읽으실 때, 내용을 정리하면서, 힘들기는 하지만, 그러한 과정과 함께 성경을 읽으시면 많은 도움을 얻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고린도후서 2장과 3장에서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 과정에서 자신과 고린도교회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사역이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은 새 언약의 사역임을 강조했었지요. 이러한 모든 내용들은 바울에 대해서 일부 고린도교인들이 가지고 있던 오해를 해소하는 동시에, 그리스도를, 그리스도가 누구이며 어떠한 일을 하셨는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 읽게 되는 고린도후서 4-5장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이 이어집니다.
    먼저 바울은 "질그릇 속의 보화"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자신은 질그릇과 같이 보잘 것 없고 고난과 고통을 당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보화 곧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낙심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하는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영광에 대한 믿음이, 믿음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잠시 육체의 몸에서 살고 있지만, 영원한 집에서 거할 날을 꿈꾸며, 보이는 것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며, 이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음을, 화평을 이루게 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자신의 사역은 바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진 하나님과의 화목, 화평을 알리는 것임을 설명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은 고린도교인들에게 단순히 사도 바울의 믿음과 사역이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선포된 복된 소식을 증거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의 핵심구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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