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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나의 표적에 담긴 2가지 의미
    Faith with 안목/Bible Questions 2020. 6. 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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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의 표적"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youtu.be/WzoZgezzp7Y

     

    아마도 성경을 읽으신 분들은, 요나의 표적 하면,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3 갇혀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도 죽었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시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라고 알고 계실 겁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구요.

    그런데, 사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요나의 표적"에는 다른 의미가 한가지 있습니다. 내용을 함께 살펴 볼까 합니다.

     

    예수님께서 "요나의 표적" 대해서 말씀하시는 에피소드는 3개입니다.

     

    ( 16: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 16: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 16: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 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그중 마태복음 16:1-4 보시면,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구합니다. 여기서 "표적"이라는 번역된 semeion ( σημεον ) sign, mark 등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증거, 보통 사람은 없는 특별한 증거, 기적을 보여달라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중에, 예수님께서는 많은 기적들을 행하셨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병자를 치유하신 일입니다.

    ( 6: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그런데, 정작 사람들이 찾아와 표적을 구할 , 예수님께서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표적이 없다" 대답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장에는 요나의 표적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12장에 보면, "요나의 표적" 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 12: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 12: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 12: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 12: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 12: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40절을 보시면, 요나가 밤낮 사흘동안 물기고 뱃속에 있었던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속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의 선지자였던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심판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가다가 물고기 배에 삼켜졌고, 안에서 회개하며 기도했을 , 3 뒤에 물고기 뱃속에서 나아와, 말씀대로 니느웨에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했던 인물입니다. 바로 요나가 3일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처럼 인자도 3일동안 속에 있을 것이다. 죽은 3일만에 부활할 것이다. 인자의 죽음과 부활이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이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지요. 아마 여기까지는 많이 들어보셨던 내용일 겁니다.

     

    그런데, 요나의 표적과 관련된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누가복음 11장입니다.

     

    ( 11: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 11: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 11: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 11: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30절을 보시면,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세대에 그러하리라"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요나가 물고기뱃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이 표적이 되었다는 것일까요? 아니요. 요나서 3장을 보면, 요나는 삼일동안 걸어야 하는 성읍 니느웨를 하루만 다니며,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고만 아주 간단한 메시지만 선포했습니다. 그럼에도 요나의 메시지를 들은 니느웨 사람들은 회개를 했었고, 하나님께서는 이에 마음을 돌이키사 니느웨를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31-32절의 내용, 남방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찾아 왔었고, 이제 그녀가 심판 때에 세대 사람을 정죄한다는 내용,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세대 사람을 정죄한다는 내용이 "요나의 표적" 다음에 이어지는지 이해가 가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누가복음에서 요나의 표적은, 니느웨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를 하게 만들었던 메시지, 예수님이 선포하는 메시지라고 설명을 하기도 합니다. 요나가 선포했던 것처럼 예수님도 메시지를 선포한다. 그런데, 이방 사람들인 니느웨 사람들은 듣고 돌이켜 회개했던 것과 달리, 세대 사람들은, 들어도 회개하지 않았으니 심판을 당하게 것이다 라는 내용이지요.

     

    그런 점에서 "요나의 표적" 마태복음의 기록처럼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에게 선포되는 예수님의 메시지를 가리킨다고 있습니다. 악한 세대들에게 표적을 보고 믿는 신앙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돌이켜라는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다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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