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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적 관점에서의 소금의 의미: 소금으로서 살아가고 계신가요?
    Faith with 안목/Bible Questions 2020. 7. 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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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R3mqbyrAIN4

     

    식품을 썩지 않고 오래 보관할 있기 때문일까요? 소금은 변하지 않는, 불변의 계약의 징표로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레위기에서는 소제(grain off.ering)에서 소금을 포함시키도록 되어 있는데, 번역의 차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2:13, 개역개정)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 2:13, 쉬운말성경) 모든 곡식 제물에는 항상 소금을 쳐라. 곡식 제물을 바칠 때는, 하나님과 맺은 계약은 변치 않는 것이라는 뜻에서 소금을 빼놓으면 안 된다. 너희가 바치는 모든 제물에는 소금을 쳐야 한다

    (Lv 2:13, NRSV) You shall not omit from your grain offerings the salt of the covenant with your God; with all your offerings you shall offer salt.

    (Lv 2:13, NLT) Season all your grain offerings with salt to remind you of God's eternal covenant. Never forget to add salt to your grain offerings.

     

    쉬운말성경과 NLT에는 "언약의 소금"인지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하는데, 계약의 증거로서 소금의 이유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민수기 18:19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라고 "소금 언약" 언급되기도 합니다. 역대하 13장에서도 아비야 왕은 "소금 언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의 확고부동함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부패를 막는 소금의 특성 때문일까요? 소금은 깨끗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16:4, 우리말성경) 네 출생에 대해 말하자면 네가 태어난 날 아무도 네 탯줄을 자르지도 않았고 물로 깨끗하게 씻기지도 않았다. 소금으로 문지르거나 포대기에 싸 주지도 않았다.

     

    (왕하 2:19, 우리말성경) 그 성에 사는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주여, 보십시오. 선생님께서도 보시다시피 이 성이 위치는 좋지만 수질이 좋지 않아 땅이 황폐합니다.”

    (왕하 2:20)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가져오라.” 그러자 사람들이 가져왔습니다.

    (왕하 2:21) 엘리사는 물이 솟아오르는 곳으로 가서 그곳에 소금을 뿌려 넣으며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다시는 이 물 때문에 죽음이나 황폐함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동양의 문화에서도 상가집을 다녀오거나, 혹은 재수없으면 소금을 뿌려라 하는 그런 문화가 있긴 하지요. 아마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소금은 심판의 도구로서 사용될 때도 있습니다.

     

    ( 19:26, 우리말성경) 그때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돌아보지 말라고 했는데, 불순종했기 때문에 소금기둥이 되었지요)

     

    ( 107:34, 우리말성경) 비옥한 땅을 소금밭으로 변하게 하시는 것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악하기 때문이다.

     

    소금이 귀하고, 우리 인간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동시에 과도한 섭취는 몸에 해로운 것처럼, 많은 소금은 심판 혹은 죽음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소금과 관련해서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 5:13, 새번역)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 맛을 되찾게 하겠느냐? 짠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려서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마태복음 5장은 산상수훈의 일부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로서의 삶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선포하셨지요. 하필 소금이었을까요? 어쩌면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소금이 부패를 막고 정결하게 하기 때문에, 혹은 음식의 맛을 더해주는 조미료이기 때문에, 혹은 비료로서 비옥하게 해주기 때문 , 다양한 학자들의 해석이 있습니다. 다양한 해석이 있다는 것은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소금의 어떠한 특수한 역할때문에 말씀하셨다기 보다는, 인간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 존재가 되어라는 의미로 해석을 합니다.

     

    이외에도 마가복음 9장을 보면,

    ( 9:50, 개역개정)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고 하신 이유, 어쩌면 처음에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우정과 환대의 상징으로서 사용되는 소금의 의미가 강조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바울의 경우에는

    ( 4:6, 개역개정)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소금으로 음식의 맛이 풍성해지는 것처럼, 은혜 가운데서 올바르게 말해라. 그런 의미로도 생각해 수가 있을 같습니다.

     

    이처럼 성경에서 "소금" 정말 다양한 의미로 사용이 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소금은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며, 각각의 상황에서 특별한 목적으로 사용이 됩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 제자들을 소금으로 말씀하신 이유도 각자의 부르심은 다르지만, 부름받은 자리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우리는 이런 질문을 있을 같습니다.

     

    "나는 내가 부름받은 자리에서 소금으로서 살아가고 있는가?"

     

    세상의 소금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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