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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을 가리키는 다양한 명칭/이름들Faith with 안목/Bible Questions 2020. 4. 24. 01:38반응형
예루살렘의 명칭은 기둥, 터을 뜻하는 yarah ( יָרָה ) 와 평화를 뜻하는 shalom ( שָׁלוֹם )의 합성어로, 평화의 도시, 평화의 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살렘이 가나안의 우상 중 하나의 이름으로 살렘의 도시라는 의미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예루살렘은 성경에서 여러 이름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14장에서 "살렘 왕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찾아왔는데, 여기서의 "살렘"과,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기 위해 갔던 "모리아" 땅의 한 산이 지금의 예루살렘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여부스(Jebus, 수 18:28), 시온(Zion, 왕하 19:21), 다윗의 성(the city of David, 삼하 5:7), 아리엘(Ariel, 사 29:1) 거룩한 성(the holy city, 마 4:5)등으로 불리곤 했습니다.
삼하 5:7을 보면, 다윗이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고 있던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빼앗으면서 다윗성(the city of David)으로 불렀습니다.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열왕기서, 역대기에는 다윗성이라는 이름이 38번 (개역개정 기준) 등장하며, 이외에는 느헤미야에서 2번(느 3:15; 12:37), 이사야서에서 1번(사 22:9) 언급됩니다.
(참고로 예루살렘은 개역개정으로 구약에만 총 628번 언급됩니다.)
아마도, 문맥을 비롯한 여러 이유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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