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돗" 출신 예레미야, "아나돗"의 의미

출처: Biblebento.com

아나돗은 베냐민 지파의 성읍중에서 제사장/레위인들을 위해 주어진 성읍입니다(수 21:18) 아나돗 출신 중에는 대제사장 엘리(Eli) 의 자손이자 사울과 다윗때 대제사장으로 일한 "아비아달"이 있습니다. 아비아달은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을 때, 다윗을 도왔던 인물이었지만, 이후 아도니야를 지지하였다가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고향인 아나돗으로 추방되었습니다(왕상 2:26-27)

 

예레미야 1장 1절에는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니라"는 기록과 함께 예레미야의 출신배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냐민 지파의 영역이었지만, 제사장/레위인들에게 주어진 땅 아나돗에서 제사장 중 한 명인 힐기야의 아들로서 성장을 했던 것이지요.

 

두란노성경사전에는 예레미야가 (솔로몬에 의해 추방된) 아비아달의 후손이기에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좋은 관계를 맻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정을 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예레미야는 "자기 백성을 벌하지 않으실 수 없는 하나님과 깨닫지 못하는 하나님 백성 사이에 서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예언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두란노성경사전) 눈물의 선지자라고 불리곤 합니다. 한편으로는 예레미야는 자신이 전한 메세지로 인해서 많은 고초를 당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자신의 고향이었던 아나돗 사람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메세지를 전함으로 인해 가족과 동네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기도 했습니다(cf. 렘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