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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하는 이유 (롬 5:8-11)Faith with 안목/Sermon 2021. 1. 22. 03:43
이번에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 하루 전날인 19일 저녁에 워싱턴 링컨 기념관 앞에서 코로나 19 사망자 추도식을 열었습니다. 미국에서만 코로나 전염병으로 40만명이 넘게 죽어가는 현실을 애도하며 400개의 불빛을 켜고 진행된 추도식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To heal, we must remember. It’s hard sometimes to remember, but that’s how we heal. 이라고 말했습니다. 치유하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한다. 때로는 기억하는 것이 힘들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가 치유하는 방식이라는 그 말이 참 마음에 깊게 다가 왔습니다. 기억하는 것. 사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는 과거가 부끄럽거나 혹은 고통스러울 때, 그것을 잊으려고 합니다. 과거에 붙잡히지 않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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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프로젝트 신약 29-3 로마서Faith with 안목/Bible Studies 2021. 1. 21. 07:44
이번주 가스펠프로젝트에서는 로마서 전체?를 다루며, 하나님의 의와 화목에 대해서 함께 공부합니다. 몇번에 걸쳐 나눠서 하면 좋았을 것 같은데, 3년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다루다보니, 이렇게 한번으로 로마서를 다루게 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다만, 로마서 내용을 다른 내용에서 예를 들어, 가스펠프로젝트 19-1에서 예수님은 마지막 아담이심을 이야기하며 로마서를 다루기는 합니다...) 교재를 공부하면서, #복음 #하나님의의 #화목 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동시에 이 내용을 어떻게 다음세대에게 잘 전할 수 있을까 하는 깊은 고민도.... ㅎㅎ) youtu.be/M3yW41tMGSs 해당 본문을 바탕으로 한 설교 youtu.be/7GOLBjY5Y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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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로교의 체계와 현황Thoughts with 안목/Religious 2021. 1. 15. 06:36
미국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U.S.A.)의 체계와 현황 총회 General Assembly 켄터키주 루이지빌에 위치하며, 미국 장로교 전체를 아우르는 최상의 기관. 2019년 기준, 1,302,043명의 신도로 구성. 이 수치는 매년 감소하고 있음 대회 Synod 한국의 경우, 노회 위에 바로 총회가 있지만, 미국장로교는 규모가 커서 총 16개의 Synod 대회가 존재 미국 동북부대회(The Synod of Northeast)의 경우, 코네티컷, 메인, 뉴헴프셔, 버몬트, 매사츄세츠, 로드 아일랜드, 뉴저지, 뉴욕 총 8개의 주로 구성되며 산하에 22개의 노회(Presbytery), 1,130개 교회와 144,960명의 신도로 구성 노회 Presbytery 개별교회들이 모여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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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Minari와 종교 이야기Review with 안목/Movie 2021. 1. 15. 00:05
영화 미나리Minari를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한인 이민자로 성장한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이기에,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한인 이민자들의 삶이 더욱 깊게 다가왔습니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것 뿐 아니라, 좋은 평들이 쏟아지고 있는 영화이기에 많은 기대가 있었지만…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에는 씁쓸함이 깊게 남는 영화였습니다. 낯선 이국 땅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삶이기 때문일까요…? 어쩌면 주인공 가족의 삶에서 이민자인 저의 삶을 본 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두 종교가 떠올랐습니다. 하나는 불교입니다. 인생은 고통의 바다(苦海)라는 부처의 가르침처럼 영화 속에서는 고통스러운 삶이 이어집니다. 계속되는 넘어짐과 역경 속에서 이제 곧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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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미움과 고통을 이겨냅시다 (행 7:54-60)Faith with 안목/Sermon 2021. 1. 14. 23:43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담는 설교는 주제전달을 약하게 하는... 좋지 못한 설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행전 6-7장의 내용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이천년전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옛 율법에 매여 있음에도 오히려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유대인들을 향한 스데반의 설교(사도행전 7장)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교회"를 향한 이야기와도 같았습니다. 또한, 옳은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격을 받고 핍박을 받았던 스데반의 삶을 통해,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고통받고 신음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이 섞여서, 주제가 약해진 것 같아서... 아쉬운 설교이지만,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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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프로젝트 신약 29-2 사도행전 6-7장 스데반Faith with 안목/Bible Studies 2021. 1. 13. 08:01
#가스펠프로젝트 29-2. 생과 사의 순간에 주님을 신뢰하기 내용을 정리해보니, 사실 제목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이네요... 어쩌면 가스펠프로젝트의 교재를 그대로 따르지 않는 저의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도행전 6-7장에 기록된 스데반의 이야기가 핵심 소재입니다. 내용을 정리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이 말한 내용을 들어야 할 사람은 당시의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오늘날 많은 교회지도자들이라는 생각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일부 교회 지도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게도 역사는 반복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데반의 이야기를 통해 무겁게 다가온 또 하나의 내용은 박해하는 자들을, (박해라는 단어는 너무 거창?하니)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냐는 질문입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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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초대교회의 변화를 따라 (행 5:1-11)Faith with 안목/Sermon 2021. 1. 7. 20:39
얼마전에서야 비로서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그 가해자 부부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도 참 놀랍고 부끄러웠습니다. 두 사람 다 목사의 자녀들이고, 기독교 대학을 나오고, 또 기독교 관련 회사에서 일했다는 내용들이 함께 드러나면서, 신앙의 기준이 겉모습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사도행전 5장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도 어찌보면 그런 신앙의 겉모습만을 추구하다가 일어난 비극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교회가 바라는 초대교회의 모습, 어떻게 하면 초대교회의 변화를 따라 우리의 오늘의 삶이 변화할 수 있을까,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youtu.be/UAybTkgoN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