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M50 으로 업그레이드 후기: 미러리스로 스트리밍하기

그동안 로지텍 C920으로 스트리밍 및 영상 컨텐츠를 제작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을 받아 미러리스 카메라로 스트리밍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다가 결국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결론은, 생각보다 화질 차이가 상당합니다... 

 

우선 미러리스 카메라 Mirrorless Camera를 스트리밍용 웹캠 Webcam for streaming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고민했던 점들은...

 

1. 만만찮은 추가 비용: 카메라 + 캡쳐카드 + 배터리 어댑터? 등

2. 영상 시간의 제한: 일부 기종을 제외하고는 많은 DSLR/Mirrorless의 경우 동영상 녹화시간이 30분으로 제한되어 있음 (30분이상 스트리밍이 가능한가..?) 

 

M50은 스펙상 녹화시간이 30분으로 제한되어 있는 모델이고, 자동전원차단을 끄는 기능도 없어서 사도 되는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녹화시간 상관없이 잘된다고 하는 리뷰어도 있긴 했지만, 남은 되는데 나는 안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 

 

그러던 중, Canon M50 리퍼모델에 무려 $120 추가할인 프로모션이 붙는 것을 보고 일단 구매했습니다.... ㅡㅡ;;

문제는 코로나로 인해, 수요가 갑자기 늘어서 캡쳐카드 + 연결케이블(Micro HDMI to HDMI) 을 마켓에서 구할 수가 없는 점이었습니다.

때마침 Canon에서 EOS Webcam Utility Beta 0.9.0 for windows 를 제공하더군요.

해당 유틸리티를 설치하고 OBS와 연결해봤는데... 아쉽게도 랙/delay/시간차가 있었습니다.

아직은 beta라 그런것이 아닌가 싶네요...

 

장터에 더 매복을 하다가, 때마침 풀린 Elgato capture card와 케이블을 주문했고, 드디어 연결을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우선 차이를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이 M50, 오른쪽이 로지텍 C920입니다. 

동일한 사용환경/OBS 설정입니다. 

 

C920 촬영 영상 

youtu.be/GpUgUe2Z5DY

M50 촬영 영상

youtu.be/k2LgN6IpBkU

 

M50의 화질이 더욱 자연스럽고 입체감이 더 잘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M50을 처음 연결하고 났을때는 기본적인 설정을 할 줄을 몰라서 약간 해맸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의 info가 그대로 나와서 당황을 했었고, clean hdmi면 info 없이 바로 나올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몇가지 신경쓰이는 점은, 

 

1. 아직 30분이상 러닝타임을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30분이상으로 찍는 것이 아니라, obs로 영상신호를 보낼 뿐이니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한데... 아직 미검증입니다. 다만, M50에는 30분이 지나면 파워세이브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걸 해제하는 방법을 못찾았습니다. 30분전에 한번 눌러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update: 30분이 지나면 꺼집니다 ㅠㅠ OBS에 연결하여 30분이 넘는 시점에서 카메라가 꺼지는데, 이때는 다른 버튼을 눌러주거나 하면 다시 켜지게 됩니다. 즉 30분이상 연속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30분이 되기 전 눌러주는 액션이 필요합니다. ㅠㅠ

 

2.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닿는 것 같아서, 어댑터팩을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info를 제거했지만, 배터리 부족시, 화면에 빨간색으로 배터리가 깜빡이기 때문에 확인가능했습니다) 

현재 고민중인 모델은 아래의 링크입니다.

 

 

웹캠은 바로 usb를 꼽기만 하면 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미러리스 카메라로 스트리밍하는 것은 조금 더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막상 결과물을 보니, 진작에 업그레이드를 할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사용을 하면서 장단점을 추가로 더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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