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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일상과 새로운 일상의 '사이'(In-between)에서 (마 14:22-33)Faith with 안목/Sermon 2020. 8. 20. 20:04
여러분 혹시 사춘기를 어떻게 지내셨는지 기억나시나요? 혹은 사춘기를 겪는 자녀와 함께 어떤 시간을 보내셨나요? 저는 사춘기의 기억이 잘 없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질풍노도의 방황을 겪었던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진실은 저 자신의 기억이 아니라 제 부모님께 여쭤봐야 알 수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은 굉장히 심하게 보냈지만, 정작 저는 ‘난 아닌데’라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직 제 아이들은 사춘기의 시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곧 오겠지요. 사실은 이미 사춘기라고 생각되는 순간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춘기의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서 “아직 아니라고”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진지하게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춘기의 혼란을 겪는 자녀와 함께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