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with 안목

10번째 온라인 주일 예배를 드리며

Bethel 2020. 5. 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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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5/22), 교회는 essential 기관이며, 미국은 기도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교회를 즉시 reopen할 것을 주장한 정치지도자로 인해서 혼란스러운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다시 회중이 잘 모일 수 있지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함에도, "어떻게"가 아니라 "언제" 혹은 "Yes or No"가 더 큰 논쟁이 되어버린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세계를 움츠리게 한 전염병 속에서 교회는 문을 닫은 적이 없습니다. 교회가 건물이라면 문을 닫은 것이 맞지만,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한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essential인지 nonessential인지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따르지 않고, 세상 속에서 올바른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봉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기도가 더 필요하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건물에 모이지 못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교회 공동체와 개인의 신앙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생각입니다. 


어느새 오늘이 온라인 주일예배를 10번째 드리는 날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온라인 예배의 형태였지만, 신앙이 퇴보한 것이 아니라, 각자가 살아가가는 자리에서, 가정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변화/확장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예배하는 공동체로서 함께 기뻐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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