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교인의 수평이동 현상에 대한 분석

교회선택의 조건

작가

홍영기

출판

교회성장연구소

발매

2004.07.20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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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성장연구소에서 지난 2004년에 출판한 책이다.

늦은 감은 있지만, 한국 개신교에 좋은 통계자료와 분석, 그리고 교인간 수평이동현상에 대한 좋은 조언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은 책이다.

 

저자가 서론에서 밝히고 있듯이

본 책의 목적은 한국교회 교인 수평이동에 대한 광범위한 객관적인 자료 획득과 수평이동의 변수 및 특성, 그리고 수평이동 현상을 통해 바람직한 교회성장의 모델을 모색하는데에 있다.

저자 본인이 지적하듯, 해당 자료의 한계성이나, 문헌연구의 미진함, 그리고 이와 관련된 사회학적 심리학적 연구가 충실히 뒷받침되어 있지 않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어찌되었든 막연하게 예상하고 있던 수평이동의 현실에 대한 통계자료라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크다고 본다.

 

통계자료에 나타나는 몇가지 중요한 사실을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한국 교인 중 76.5%는 수평이동 경험이 있으며, 평균 2.4회라고 한다.

 

2. 특정 교회로부터 이탈하게 되는 주요원인 직장이나 이사와 같은 문제들이 약 40%에 해당하지만, 그 다음으로 목회자 문제가 22.8%로 목회자와 관련된 사항이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준다.

 

3.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요인이 목회자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회의 선택요인도 목회자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목회자의 설교나 인격은 예배 자체보다 더 높은 비중을 보인다.

 

책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할 말이 있지만, 블로그에 포스팅할 성격은 아닌 것은 아닌 것 같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싶다...

수평이동 현상은 한국 교회의 미래와 관련되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로 앞으로도 좋은 분석과 자료들이 풍성해지기를 기대해본다.